(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20년 올해의 인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꼽았다.
타임은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인물로 두 사람의 이름을 발표하며 “미국의 이야기를 바꾼 이들”이라고 평가했다.
에드워드 펠센털 타임 편집장은 선정 사유에 대해 “두 사람은 공감의 힘이 분열이 자아내는 분노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비통한 세상에 치유의 비전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타임의 ‘올해의 연예인’은 방탄소년단(BTS)이 선정됐으며, ‘올해의 운동선수’는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꼽혔다.
‘올해의 수호자’로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과 일선 의료진들이 호명됐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미국 NBC에서는 ‘올해의 인물’ 스페셜 방송이 공개된다.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조명하는 방송으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공연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