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주내 중환자 수용 시설에 여유가 생기자 외출금지령을 25일(현지시간) 해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공중보건부는 주내 중환자실(ICU)의 병상 여유분이 향후 4주간 15%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샌와킨밸리와 샌프란시스코베이에리어, 서던캘리포니아 등에서 외출금지령이 해제됐다.
이 세 지역에는 캘리포니아 인구 3900만명 가운데 90%가 거주한다.
주민들은 자택 격리령이 해제되면 야외 식당 등은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영화관과 종교시설, 미용시설 또한 제한적으로 문을 열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주 대부분의 지역에는 4단계 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보라색’이 발령돼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