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인들에게 백신이 우선 공급되고 있는 가운데 앨라배마의 일반 주민은 언제쯤 백신접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알닷컴(AL.com) 온라인판은 ‘앨라배마는 언제 백신 접종이 가능한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우선 접종 대상자 그룹을 정했다고 발표했다.
신문에 따르면 로버트 레드필드 CDC 소장이 승인하면서 방역당국은 이 지침에 따라 우선적으로 접종을 받는 그룹을 선별하게 된다.
앨라배마도 CDC 가이드라인을 따른다. 하지만 재소자도 백신접종을 받는지, ‘필수 직종 근로자(essential workers)’로 꼽히는 그룹에 궁극적으로 누가 참여하게 될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
보건국은 대략적인 타임테이블을 설정하고 있다.
신문이 CDC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예상한 스케줄은 12월과 1월 사이 모든 헬스케어 근로자와 널싱홈 거주자는 우선 접종을 받는다.
또한 1월부터 필수직종 종사자와 75세 이상 미국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필수직종 근로자는 경찰, 소방관과 같은 퍼스트 리스판더(First responders)와 교육, 식품, 농업, 제조업, 교정국, 우체국, 대중교통, 그로서리 스토어 종사자들이다.
CDC는 화이자와 모더너 백신은 12월 중으로 2000만 명에게 투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는 헬스케어 종사자와 널싱홈 거주자와 직원이 2400만 명 있다.
또 3000만 개의 백신이 1월 중으로 양산 및 보급이 가능하다. 필수직종 근로자와 75세 이상 미국인은 4900만 명으로 집계된다.
1월과 2월에는 65세 이상으로 상한 연령을 낮춘다. 16세 이상이지만 의학적으로 위험에 처한 환자나 최전선에 투입되지 않는 필수직종 근로자가 백신 접종 대상이 된다.
의학적으로 고위험군이란 비만, 뇌졸중, 폐질환, 심장질환, 만성 신장질환, 암을 보유한 환자 등이다. CDC는 임신도 포함했다.
최전선에 투입되지 않는 필수직종 종사자는 교통 및 물류, 푸드 서비스, 쉘터 및 하우징, 파이낸스, IT와 커뮤니케이션, 에너지, 미디어, 법률, 공공안전, 상하수 서비스 종사자로 분류됐다.
[앨라배마타임즈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