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에 반격을 가하자 주가가 급락하고 있음에도 안전자산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금값, 미국채, 달러 등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일제히 급등하고 있는 것.
특히 급값은 19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전거래일보다 1% 이상 상승해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대표적 안전 자산인 미국 채권 가격도 급등했다. 채권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수익률은 급락했다(가격과 수익률은 반비례). 이날 10년물 미국 채권수익률은 0.14%포인트 급락했다.
달러도 랠리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산정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0.6% 상승했다. 스위스 프랑, 엔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국제유가는 3% 이상 급등했고,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9일 아시아 거래에서 3.30% 급등한 배럴당 85.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3% 이상 급등,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2.34%, 한국의 코스피는 1.63%, 호주의 ASX는 1.15%, 홍콩의 항셍은 1.23%,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40% 각각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국증시의 지수선물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다우 선물은 0.71%, S&P500 선물은 0.84%, 나스닥 선물은 0.96% 각각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