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번 대학교 빌 하드그레이브 교무처장은 8일 오후 내년 봄에는 학생들이 캠퍼스로 돌아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캠퍼스 이메일에서 “오번(Auburn) 대학은 2021년 봄학기, 주된 강의 방식으로 대면 수업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썼다.
하드그레이브에 따르면 2021년 봄 학기는 2021년 1월 6일부터 시작되며, 봄 방학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체 학기 일정은 11월 중후반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라배마 대학은 지난 주에 올해 봄방학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드 그레이브는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오번 대학의 강의가 대면 수업으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번 대학의 수업계획( A Healthier U plan)에 따르면, 수업의 절반 이상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교직원들은 학장의 승인이 필요하다.
안전한 수업을 위해 마스크 의무화, 신체적 거리 제한, 매일 체온 측정 등이 포함된 안전 규정이 적용될 것이며, 여건이 바뀌게 되면 상황에 따라 2021년 봄학기 수업계획을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