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무료 코로나19 검사기를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집에서 받을 수 있다고 AP통신이 20일(월) 보도했다.
연방 정부는 겨울 휴가철에 확진자가 급증하는 시기를 앞두고 4회분의 가정용 바이러스 검사기를 추가로 제공한다.
만약 지난 9월에 코로나19 검사 4회분을 주문하지 않았다면, 웹사이트 COVIDtests.gov 에서 최대 8회분까지 주문할 수 있다. 일단 주문하면 우체국에서 무료로 집까지 배송해준다.
독감 시즌이 시작되고 전국에서 호흡기전염성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고됨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추가로 발송하기로 했다.
식품의약국(FDA)은 올 겨울 미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9월에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이 백신은 XBB.1.5라는 오미크론 변종을 표적으로 하며, 원래 코로나바이러스 균주와 훨씬 이전의 오미크론 버전을 표적으로 하는 이전 백신을 대체한다. 생후 6개월 이상의 모든 사람에게 백신 접종이 권장되지만 접종률이 저조한 상태다.
비영리 보건 연구 기관인 KFF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가정 내 검사 비용은 평균 11달러다. AP통신은 미국 납세자들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3년 동안 코로나19 검사, 백신, 치료법 개발에 수백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