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번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이 한국 정부의 후원을 받는 한국 홍보 프로젝트 대회에서 1등으로 결선에 진출해 화제다.
미주한미동맹재단(회장 최태은, 이사장 챕 피터슨)은 지난 5월 4일(토) 애난데일 소재 코리안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한국 홍보 PIP(Plan, Implement, Present) 본선을 개최, 결선 진출 10팀을 확정했다.
결선 진출 10개 팀은 앨라배마/미주리 1개팀, 네브라스카 1개팀, 일리노이 1개팀, 버지니아 5개팀, 캘리포니아 2개팀이며, 본선 1등은 김도연(앨라배마), 존 유(미주리) 학생이 발표한 ‘감사와 기억: 한국전, 한미동맹 온라인 전시’가 차지했다.

미주한미동맹재단(USKAF·회장 최태은·이사장 챕 피터슨 전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이 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서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의 후원으로 개최한 PIP(Plan·Implement·Present) 학생대회 본선에서 1위를 한 김도연·존 유 학생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미주리·앨라배마주 연합팀으로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짚어 보면서 시간·사람·감사의 연결고리를 회복시키는 프로젝트 캠페인 ‘잇다’를 발표해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USKAF
올해로 2회 째를 맞이한 본 대회에는 전국에서 150개 팀이 한국의 가치, 한미동맹의 의미, 한국전쟁의 의의 중 한가지 주제를 골라 이를 알릴 수 있는 홍보계획을 제출했다.
온라인 예선을 통해 이 중 상위 20팀이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뤘다.
선발된 10개 팀은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의 후원으로 캠페인 실행예산 500달러를 지급받아 10월 말까지 준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오는 11월 16일 열리는 결선에서 수상여부가 결정된다.
본선전 상위 3개 팀 (앨라배마/미주리, 네브라스카, 일리노이)에게는 오는 6월 17일 ~21일 한국 해군사관학교 여름캠프에 초정되는 특전이 제공된다. 이들은 해군사관학교에서 사관생도들과 함께 생활하며 요트,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스포츠도 즐기고 역사의식도 고취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결선에 진출한 김도연 학생은 현재 어번 대학교 코리아 코너에서 운영되는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으며, 영어와 한국어에 능숙한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