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허리케인 제타 강타 이후 앨라배마 서쪽의 주민 약 3200명의 작은 마을에 트럭들이 주민들이 마실 수 있는 생수를 나르고 있다고 AL.com이 보도했다.
페리카운티에 소재한 매리온시에서는 허리케인 제타로 인해 정전 사태가 발생한 후 물대란이 발생했다. 현재 공급되는 물은 목욕, 세척에는 안전하지만 요리 용도 및 식수용으로는 안전하지 않다고 매리온시의 덱스터 힌튼 시장은 말했다. 페리카운티의 앨버트 터너 커미셔너는 “카운티 보건부는 매리온시에 소재한 사업장들과 시민들에게 물을 섭취하지 않기를 조언한다”며 150팔렛의 생수가 지난 6일과 7일 일반 주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터너 커미셔너는 “헬스케어 시설들에 공급하도록 워터 트럭들을 비롯한 지원을 연방정부에 요청했다”며 주민들에게 마실 수 있는 생수 공급을 주정부에서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시당국의 수도 센터에는 전력이 다시 복구됐으나 다시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마실 수 없는 물과 침전물들이 다 제거되고 다시 저수지 우물들이 채워져야 한다. 매리온시는 몽고메리 북서쪽으로 약 80마일 떨어져 있다.
유한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