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Alabama Beverage Control(ABC) 위원회에는 7월부터 시행되었던 술집과 식당에 대한 영업시간 규제를 해제 하기로 의결하였고 이 결정은 즉각 시행된다.
주 전역의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쓰기를 의무화하는 명령이 시행된 이후 COVID-19 사례가 더딘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오후 11시에 주류 판매를 중단하고 30분 후에는 문을 닫아야 하는 술집과 식당에 대한 규제가 종료된 것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시행 되었던 이 규제로 인해 그동안 대부분의 술집과 식당의 매출은 줄었고 종업원의 팁 수입도 감소했다. 투스칼루사 시의회는 경영난에 빠진 술집을 돕기 위한 40만 달러 예산의 지원 프로그램을 승인한 바 있다.
영업시간 규제는 종료 되었지만, ABC 이사회는 새로운 규칙을 승인했다. 이 새로운 규칙에는 업장 50% 이하 점유, 얼굴 가리기,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소독 등이 주요 내용이며, 이 규칙 결정에는 업주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업주가 이를 어길 경우, 영업 정지로 처벌받을 수도 있지만 일단 경고가 먼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