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와 모빌시에서는 다른 지역들에 비해 통상 ‘블루칼라’직으로 불리는 육체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모빌시의 경우 전체 근로자들의 12.1%가 육체 노동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앨라배마주 전체적으로는 11.4%가 육체 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그보다 낮은 10.3%였다. 앨라배마주는 육체 노동자들의 비중이 전국적으로 9번째로 많았으며 중소형 규모 도시들 중에서 앨라배마의 모빌시는 10위에 기록했다.
육체 노동 직종들 중에서는 건축업과 교통 운송, 자재 이송 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블루칼라 직종 종사자들이 많은 지역에서는 평균 임금도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체 취업 인력의 10% 이상이 육체 노동직인 지역의 중간 연봉은 3만6000달러가 간신히 넘는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10% 미만인 지역들의 중간 연봉은 4만1000달러를 나타냈다.
모빌시에서 모든 근로자들의 중간 연봉은 3만5710달러에 불과했으며 앨라배마주는 그보다 낮은 3만4800달러였다. 전국적으로는 근로자들의 중간 연봉은 3만9810달러를 나타냈다.
유한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