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앨라배마 모빌시에서 한 남성이 실수로 권총을 발사해 자신의 2살 아들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모빌시 경찰서가 밝혔다.
안타까운 사고는 지난 21일 오후 8시경 모빌시 애서비(Athey) 로드에 소재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의 아버지는 “실수로 총을 발사했을 때 집 밖에 있었다”고 경찰관에게 진술했다. 남성이 쏜 총알은 집의 침실 안으로 날라가 침대 위에서 자고 있던 아들을 향했다. 아이는 지역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이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아이가 총을 맞은 신체 부위를 밝히지 않았으나 “아이는 생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한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