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서비스·공동체 의식 찾아 은퇴 노년층 유턴 : 2010년 가족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민온 한 남성은 자신의 물류 회사를 차려 성공하고 미국 시민권도 갖게 됐지만 2018년 집을 팔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한인이 많은 LA지만 향수병은 어쩔 수 없었고, 한국의 공동체 의식이 그리웠던 데다 비용이 미국의 절반도 안되는 한국의 의료 서비스가 좋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정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이 많은 것, 대중 교통수단이 미국에 비해 좋은 것 등도 미국 이민자들에게는 매력적이었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윤인진 교수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의 매력이 예전만큼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과거에 경제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었고 주한 미군들이 한국 국민들에게 미국 문화를 소개하면서 미국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후 고등 교육을 받은 한국인들이 더 나은 환경을 찾아 1960~70년대 미국으로 많이 이민가게 됐다는 설명이다.
◇ 88올림픽 기점으로 미국 이민자 줄어 : 하지만 윤교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미국으로의 이민이 급격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을 통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조국의 발전된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976년 절정에 달했을 때 연간 3만 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1988년 이후에는 2만 명 이하만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 국무부 집계에 따르면 2009년 1만5895건이던 한국인 이민비자는 2017년 1만2710건으로 줄어 2000년대 들어서도 이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윤교수는 “70년대에 이민 온 한국인들은 이제 은퇴 후를 한국에서 보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2011년부터는 법 개정으로 65세 이상의 한국계 미국인들이 전과 달리 이중 국적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들은 엄격한 위계질서와 남성 위주의 문화 때문에 직장에 자리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런 문화 차이 때문에 여성들이 다시 떠나고 있다.
7년 동안 한국에 살고 있는 한 입양아 남성은 하지만 한국계 미국인의 한국 회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국인들이 한국으로 쉽게 오도록 한 데다가 한국에 있으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것이 장점이 되어 경제적, 사회적 기회가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종차별에 자주 직면하고 미국에 같이 정착할 파트너를 찾기 어려운 점 때문에 한국계 미국인 남성들의 한국 유턴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미기자 ungaungae@news1.kr
◇ 의료서비스·공동체 의식 찾아 은퇴 노년층 유턴 : 2010년 가족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민온 한 남성은 자신의 물류 회사를 차려 성공하고 미국 시민권도 갖게 됐지만 2018년 집을 팔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한인이 많은 LA지만 향수병은 어쩔 수 없었고, 한국의 공동체 의식이 그리웠던 데다 비용이 미국의 절반도 안되는 한국의 의료 서비스가 좋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정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이 많은 것, 대중 교통수단이 미국에 비해 좋은 것 등도 미국 이민자들에게는 매력적이었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윤인진 교수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의 매력이 예전만큼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과거에 경제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었고 주한 미군들이 한국 국민들에게 미국 문화를 소개하면서 미국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후 고등 교육을 받은 한국인들이 더 나은 환경을 찾아 1960~70년대 미국으로 많이 이민가게 됐다는 설명이다.
◇ 88올림픽 기점으로 미국 이민자 줄어 : 하지만 윤교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미국으로의 이민이 급격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을 통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조국의 발전된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976년 절정에 달했을 때 연간 3만 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1988년 이후에는 2만 명 이하만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 국무부 집계에 따르면 2009년 1만5895건이던 한국인 이민비자는 2017년 1만2710건으로 줄어 2000년대 들어서도 이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윤교수는 “70년대에 이민 온 한국인들은 이제 은퇴 후를 한국에서 보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2011년부터는 법 개정으로 65세 이상의 한국계 미국인들이 전과 달리 이중 국적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들은 엄격한 위계질서와 남성 위주의 문화 때문에 직장에 자리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런 문화 차이 때문에 여성들이 다시 떠나고 있다.
7년 동안 한국에 살고 있는 한 입양아 남성은 하지만 한국계 미국인의 한국 회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국인들이 한국으로 쉽게 오도록 한 데다가 한국에 있으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것이 장점이 되어 경제적, 사회적 기회가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종차별에 자주 직면하고 미국에 같이 정착할 파트너를 찾기 어려운 점 때문에 한국계 미국인 남성들의 한국 유턴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미기자 ungaungae@news1.kr
◇ 의료서비스·공동체 의식 찾아 은퇴 노년층 유턴 : 2010년 가족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민온 한 남성은 자신의 물류 회사를 차려 성공하고 미국 시민권도 갖게 됐지만 2018년 집을 팔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한인이 많은 LA지만 향수병은 어쩔 수 없었고, 한국의 공동체 의식이 그리웠던 데다 비용이 미국의 절반도 안되는 한국의 의료 서비스가 좋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정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이 많은 것, 대중 교통수단이 미국에 비해 좋은 것 등도 미국 이민자들에게는 매력적이었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윤인진 교수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의 매력이 예전만큼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과거에 경제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었고 주한 미군들이 한국 국민들에게 미국 문화를 소개하면서 미국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후 고등 교육을 받은 한국인들이 더 나은 환경을 찾아 1960~70년대 미국으로 많이 이민가게 됐다는 설명이다.
◇ 88올림픽 기점으로 미국 이민자 줄어 : 하지만 윤교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미국으로의 이민이 급격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을 통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조국의 발전된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976년 절정에 달했을 때 연간 3만 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1988년 이후에는 2만 명 이하만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 국무부 집계에 따르면 2009년 1만5895건이던 한국인 이민비자는 2017년 1만2710건으로 줄어 2000년대 들어서도 이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윤교수는 “70년대에 이민 온 한국인들은 이제 은퇴 후를 한국에서 보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2011년부터는 법 개정으로 65세 이상의 한국계 미국인들이 전과 달리 이중 국적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들은 엄격한 위계질서와 남성 위주의 문화 때문에 직장에 자리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런 문화 차이 때문에 여성들이 다시 떠나고 있다.
7년 동안 한국에 살고 있는 한 입양아 남성은 하지만 한국계 미국인의 한국 회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국인들이 한국으로 쉽게 오도록 한 데다가 한국에 있으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것이 장점이 되어 경제적, 사회적 기회가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종차별에 자주 직면하고 미국에 같이 정착할 파트너를 찾기 어려운 점 때문에 한국계 미국인 남성들의 한국 유턴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미기자 ungaungae@news1.kr
◇ 의료서비스·공동체 의식 찾아 은퇴 노년층 유턴 : 2010년 가족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민온 한 남성은 자신의 물류 회사를 차려 성공하고 미국 시민권도 갖게 됐지만 2018년 집을 팔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한인이 많은 LA지만 향수병은 어쩔 수 없었고, 한국의 공동체 의식이 그리웠던 데다 비용이 미국의 절반도 안되는 한국의 의료 서비스가 좋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정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이 많은 것, 대중 교통수단이 미국에 비해 좋은 것 등도 미국 이민자들에게는 매력적이었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윤인진 교수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의 매력이 예전만큼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과거에 경제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었고 주한 미군들이 한국 국민들에게 미국 문화를 소개하면서 미국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후 고등 교육을 받은 한국인들이 더 나은 환경을 찾아 1960~70년대 미국으로 많이 이민가게 됐다는 설명이다.
◇ 88올림픽 기점으로 미국 이민자 줄어 : 하지만 윤교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미국으로의 이민이 급격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을 통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조국의 발전된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976년 절정에 달했을 때 연간 3만 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1988년 이후에는 2만 명 이하만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 국무부 집계에 따르면 2009년 1만5895건이던 한국인 이민비자는 2017년 1만2710건으로 줄어 2000년대 들어서도 이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윤교수는 “70년대에 이민 온 한국인들은 이제 은퇴 후를 한국에서 보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2011년부터는 법 개정으로 65세 이상의 한국계 미국인들이 전과 달리 이중 국적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들은 엄격한 위계질서와 남성 위주의 문화 때문에 직장에 자리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런 문화 차이 때문에 여성들이 다시 떠나고 있다.
7년 동안 한국에 살고 있는 한 입양아 남성은 하지만 한국계 미국인의 한국 회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국인들이 한국으로 쉽게 오도록 한 데다가 한국에 있으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것이 장점이 되어 경제적, 사회적 기회가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종차별에 자주 직면하고 미국에 같이 정착할 파트너를 찾기 어려운 점 때문에 한국계 미국인 남성들의 한국 유턴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미기자 ungaungae@news1.kr
◇ 의료서비스·공동체 의식 찾아 은퇴 노년층 유턴 : 2010년 가족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민온 한 남성은 자신의 물류 회사를 차려 성공하고 미국 시민권도 갖게 됐지만 2018년 집을 팔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한인이 많은 LA지만 향수병은 어쩔 수 없었고, 한국의 공동체 의식이 그리웠던 데다 비용이 미국의 절반도 안되는 한국의 의료 서비스가 좋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정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이 많은 것, 대중 교통수단이 미국에 비해 좋은 것 등도 미국 이민자들에게는 매력적이었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윤인진 교수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의 매력이 예전만큼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과거에 경제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었고 주한 미군들이 한국 국민들에게 미국 문화를 소개하면서 미국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후 고등 교육을 받은 한국인들이 더 나은 환경을 찾아 1960~70년대 미국으로 많이 이민가게 됐다는 설명이다.
◇ 88올림픽 기점으로 미국 이민자 줄어 : 하지만 윤교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미국으로의 이민이 급격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을 통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조국의 발전된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976년 절정에 달했을 때 연간 3만 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1988년 이후에는 2만 명 이하만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 국무부 집계에 따르면 2009년 1만5895건이던 한국인 이민비자는 2017년 1만2710건으로 줄어 2000년대 들어서도 이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윤교수는 “70년대에 이민 온 한국인들은 이제 은퇴 후를 한국에서 보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2011년부터는 법 개정으로 65세 이상의 한국계 미국인들이 전과 달리 이중 국적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들은 엄격한 위계질서와 남성 위주의 문화 때문에 직장에 자리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런 문화 차이 때문에 여성들이 다시 떠나고 있다.
7년 동안 한국에 살고 있는 한 입양아 남성은 하지만 한국계 미국인의 한국 회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국인들이 한국으로 쉽게 오도록 한 데다가 한국에 있으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것이 장점이 되어 경제적, 사회적 기회가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종차별에 자주 직면하고 미국에 같이 정착할 파트너를 찾기 어려운 점 때문에 한국계 미국인 남성들의 한국 유턴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미기자 ungaungae@news1.kr
◇ 의료서비스·공동체 의식 찾아 은퇴 노년층 유턴 : 2010년 가족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민온 한 남성은 자신의 물류 회사를 차려 성공하고 미국 시민권도 갖게 됐지만 2018년 집을 팔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한인이 많은 LA지만 향수병은 어쩔 수 없었고, 한국의 공동체 의식이 그리웠던 데다 비용이 미국의 절반도 안되는 한국의 의료 서비스가 좋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정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이 많은 것, 대중 교통수단이 미국에 비해 좋은 것 등도 미국 이민자들에게는 매력적이었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윤인진 교수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의 매력이 예전만큼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과거에 경제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었고 주한 미군들이 한국 국민들에게 미국 문화를 소개하면서 미국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후 고등 교육을 받은 한국인들이 더 나은 환경을 찾아 1960~70년대 미국으로 많이 이민가게 됐다는 설명이다.
◇ 88올림픽 기점으로 미국 이민자 줄어 : 하지만 윤교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미국으로의 이민이 급격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을 통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조국의 발전된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976년 절정에 달했을 때 연간 3만 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1988년 이후에는 2만 명 이하만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 국무부 집계에 따르면 2009년 1만5895건이던 한국인 이민비자는 2017년 1만2710건으로 줄어 2000년대 들어서도 이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윤교수는 “70년대에 이민 온 한국인들은 이제 은퇴 후를 한국에서 보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2011년부터는 법 개정으로 65세 이상의 한국계 미국인들이 전과 달리 이중 국적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들은 엄격한 위계질서와 남성 위주의 문화 때문에 직장에 자리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런 문화 차이 때문에 여성들이 다시 떠나고 있다.
7년 동안 한국에 살고 있는 한 입양아 남성은 하지만 한국계 미국인의 한국 회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국인들이 한국으로 쉽게 오도록 한 데다가 한국에 있으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것이 장점이 되어 경제적, 사회적 기회가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종차별에 자주 직면하고 미국에 같이 정착할 파트너를 찾기 어려운 점 때문에 한국계 미국인 남성들의 한국 유턴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미기자 ungaungae@news1.kr
◇ 의료서비스·공동체 의식 찾아 은퇴 노년층 유턴 : 2010년 가족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민온 한 남성은 자신의 물류 회사를 차려 성공하고 미국 시민권도 갖게 됐지만 2018년 집을 팔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한인이 많은 LA지만 향수병은 어쩔 수 없었고, 한국의 공동체 의식이 그리웠던 데다 비용이 미국의 절반도 안되는 한국의 의료 서비스가 좋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정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이 많은 것, 대중 교통수단이 미국에 비해 좋은 것 등도 미국 이민자들에게는 매력적이었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윤인진 교수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의 매력이 예전만큼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과거에 경제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었고 주한 미군들이 한국 국민들에게 미국 문화를 소개하면서 미국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후 고등 교육을 받은 한국인들이 더 나은 환경을 찾아 1960~70년대 미국으로 많이 이민가게 됐다는 설명이다.
◇ 88올림픽 기점으로 미국 이민자 줄어 : 하지만 윤교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미국으로의 이민이 급격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을 통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조국의 발전된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976년 절정에 달했을 때 연간 3만 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1988년 이후에는 2만 명 이하만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 국무부 집계에 따르면 2009년 1만5895건이던 한국인 이민비자는 2017년 1만2710건으로 줄어 2000년대 들어서도 이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윤교수는 “70년대에 이민 온 한국인들은 이제 은퇴 후를 한국에서 보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2011년부터는 법 개정으로 65세 이상의 한국계 미국인들이 전과 달리 이중 국적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들은 엄격한 위계질서와 남성 위주의 문화 때문에 직장에 자리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런 문화 차이 때문에 여성들이 다시 떠나고 있다.
7년 동안 한국에 살고 있는 한 입양아 남성은 하지만 한국계 미국인의 한국 회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국인들이 한국으로 쉽게 오도록 한 데다가 한국에 있으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것이 장점이 되어 경제적, 사회적 기회가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종차별에 자주 직면하고 미국에 같이 정착할 파트너를 찾기 어려운 점 때문에 한국계 미국인 남성들의 한국 유턴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미기자 ungaungae@news1.kr
◇ 의료서비스·공동체 의식 찾아 은퇴 노년층 유턴 : 2010년 가족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민온 한 남성은 자신의 물류 회사를 차려 성공하고 미국 시민권도 갖게 됐지만 2018년 집을 팔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한인이 많은 LA지만 향수병은 어쩔 수 없었고, 한국의 공동체 의식이 그리웠던 데다 비용이 미국의 절반도 안되는 한국의 의료 서비스가 좋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정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이 많은 것, 대중 교통수단이 미국에 비해 좋은 것 등도 미국 이민자들에게는 매력적이었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윤인진 교수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의 매력이 예전만큼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과거에 경제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었고 주한 미군들이 한국 국민들에게 미국 문화를 소개하면서 미국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후 고등 교육을 받은 한국인들이 더 나은 환경을 찾아 1960~70년대 미국으로 많이 이민가게 됐다는 설명이다.
◇ 88올림픽 기점으로 미국 이민자 줄어 : 하지만 윤교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미국으로의 이민이 급격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을 통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조국의 발전된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976년 절정에 달했을 때 연간 3만 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1988년 이후에는 2만 명 이하만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 국무부 집계에 따르면 2009년 1만5895건이던 한국인 이민비자는 2017년 1만2710건으로 줄어 2000년대 들어서도 이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윤교수는 “70년대에 이민 온 한국인들은 이제 은퇴 후를 한국에서 보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2011년부터는 법 개정으로 65세 이상의 한국계 미국인들이 전과 달리 이중 국적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들은 엄격한 위계질서와 남성 위주의 문화 때문에 직장에 자리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런 문화 차이 때문에 여성들이 다시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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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 정부가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국인들이 한국으로 쉽게 오도록 한 데다가 한국에 있으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것이 장점이 되어 경제적, 사회적 기회가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종차별에 자주 직면하고 미국에 같이 정착할 파트너를 찾기 어려운 점 때문에 한국계 미국인 남성들의 한국 유턴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미기자 ungaung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