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립기업연합회(NFIB,National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의 앨라배마 지부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COVID-19 대유행은 앨라배마의 소규모 사업체들에게 계속해서 악영향를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소기업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초기 피해에서 살아남았지만,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악영향은 여전하다는 것이 이번 설문조사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알라배마의 중소기업 중 27%만이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종업원을 쉬게 한 적이 있지만, 80%는 대유행으로 인해 물량부족이나 배송 지연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적어도 절반의 중소기업들은 경기 침체에서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재정적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의회가 추가적인 구제법안을 승인할 경우, 조사 대상 기업 중 절반은 제2의 PPP(급여보호 프로그램) 대출을 신청하겠다고 답했다. 조사에 응한 앨라배마 기업의 75%는 이미 PPP 대출을 신청해 받았다고 응답해 최악의 셧다운 기간 중 PPP가 직원들의 고용 유지에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22%는 재융자를 신청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15%는 ‘리바이벌 앨라배마 그랜트’를 신청했다고 한다.
PPP 프로그램은 코로나바이러스 셧다운으로 인해 해고된 직원들을 기업체가 계속 고용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당초 2조2000억 달러 규모인 CARES 법안의 일부였지만, 2주도 채 안 돼 자금이 고갈된 후 의회가 추가적인 지원을 승인한 바 있다. Business.org 분석에 따르면 PPP 프로그램으로 앨라배마 주에서 672,861명이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로즈마리 엘레바시 국장은 NFIB가 기업에 대한 구제 조치를 의회에 촉구하고 있다며, “올 봄과 여름은 앨라배마 소규모 기업들에게 엄청난 도전이었고,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