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밤 8시 49분에 북부 앨라배마에서 강도 2.1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AL.com이 보도했다.
지진이 발생한 진원지는 앨라배마 북부 로렌스카운티의 디케이터시에서 북서쪽으로 18마일 떨어진 곳이다. 미국지질서베이(USGS)는 다음 날 아침 앨라배마 지진 발생을 발표했다.
3일 지진은 올해 들어서 앨라배마에서 발생한 최소 1.5 강도가 넘는 8번째 지진으로 등록됐다. 또한 앨라배마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7번째 지진이다. 이러한 작은 규모의 지진들은 앨라배마주에서 심심찮게 발생한다. 올해 들어서 앨라배마주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지진은 지난 6월 25일 재스퍼시 북동부 쪽으로 약 22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한 2.9강도의 지진이었다. 당시 지진은 지하 4.3마일 이하 지점에서 발생했다.
미시시피주 경계의 앨라배마 서부에서도 지난 10월 15일 2.6강도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었다. 벨크시에서 약 1마일 떨어진 라마카운티이며 터스칼루사시 북서쪽으로 약 37.5마일 떨어진 지점이다.
2.5에서 5.4강도의 지진은 보통 소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가 없으며 있더라도 경미한 수준이다. 전세계적으로 이 범위에 속하는 지진은 연간 약 3만회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한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