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으로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의 감염병 책임자인 로셸 월런스키 박사를 지명하려 한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월런스키 박사가 바이든 행정부의 첫 CDC 국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CDC 국장직은 상원 인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월런스키 박사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와 예방을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현재는 하버드대 의대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앞서 NYT 등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에 재임 중인 하비어 베세라를 낙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