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자랑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 감독과 김민희의 근황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국내의 한 카페테라스에 앉아 여유로운 분위기로 카메라를 보고 활짝 웃고 있다.
김민희는 올블랙 패션에 은색 귀걸이로 포인트를 주는 등 여전한 패션 감각을 자랑했으나, 얼핏 보이는 흰머리가 눈길을 끈다.
홍 감독은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청셔츠를 입고 인자한 눈웃음을 짓고 있다.
해당 사진을 게재한 글쓴이는 “홍상수 33번째 장편 신작 촬영 전날 모습이라고 한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계기로 인연을 맺은 뒤 22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2017년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이후 김민희는 홍상수 작품에 주연 배우로 출연하는 등 함께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법적으로 결혼한 상태다. 그는 2016년 11월 아내 A 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2019년 기각 결정을 내렸고, 홍 감독은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