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FIFA는 27일 손흥민과 진행한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가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며 “대표팀의 여정을 멋지게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앞에서 선수들을 잘 끌고 가고, 팬들이 뒤에서 늘 그래주셨던 것처럼 밀어주신다면 무서울 것 없이 월드컵을 치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 축구는 Korea Football Association 운영 논란과 정몽규 회장을 둘러싼 비판 속에 대표팀 분위기도 다소 가라앉은 상황이다.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 팬들의 지지와 응원을 직접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월드컵에 대한 특별한 기억도 털어놨다.
그는 “어릴 적 2002 한일 월드컵을 보면서 저런 축제 무대에 꼭 서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반면 첫 월드컵이었던 2014 브라질 대회에 대해서는 “세상에 축구 잘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걸 느꼈고, 대표팀 선수의 책임감을 배우게 된 대회였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이번 북중미 대회까지 출전하면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다.
이는 홍명보 감독, 황선홍 감독 등 한국 축구 역대 최다 월드컵 출전 기록과 타이다.
현재 Los Angeles 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미국에서 시즌을 치르는 만큼 몸 상태가 좋은 시기에 월드컵을 맞게 돼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한국 대표팀 경기가 LA에서 열리면 정말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이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할 경우 LA에서 32강전을 치르게 된다.
손흥민은 최근 LA FC 전반기 일정을 마친 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표팀 캠프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