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연방의원으로 당선된 정치인들이 미국 동남부 한인사회를 찾아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영 김(한국명 김영옥·58) 캘리포니아 39지구 연방의원 당선자와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65) 캘리포니아 48지구 연방의원 당선자는 20일 애틀랜타한인회관을 찾아 한인의 결집과 저력을 강조했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 당선자는 “한인사회는 귀담아들을 만한 중요한 목소리를 지닌 커뮤니티”라며 “한인들의 위상과 정치력을 신장하기 위해서는 바로 여러분이 다름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알아달라”고 자신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당선자는 “코리안 커뮤니티에서 저를 주류사회에 시집보낸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며 “공화당과 민주당을 떠나 한인의 위상을 높이는 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셸 박 스틸 연방의원 당선자는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라 미국에 온 나와 같은 이민 1세대가 5번의 선거에 계속 당선된 것은 미국이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나라라는 뜻”이라며 “모든 목소리는 하나하나가 귀중하기 때문에 한인의 목소리를 결집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가 더 힘을 얻고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앨라배마타임즈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