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의 지난 3일 출정식에 참석한 임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다음달 3일 이취임식을 취소하고 새로운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임원 1명이 10일(토) 오전 11시경 최병일 연합회장에게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그날로 즉시 의사의 상의하에 격리하도록 했고 같은 날 행사가 예정됐던 분과위원회 상견례와 13일 오후에 예정됐던 총영사와의 미팅도 취소했다.
또한, 후속조치로 참여했던 모든 임원진들에게 코로나 테스트 받기를 공지했고 그 결과를 임원진방에 올리기로 했다.
속성 검사를 받은 일부 임원들은 현재까지 음성 반응이 나왔다. 최병일 연합회장은 “저도 오늘 오후 4시20분에 Braselton Medical Plaza에서 검진을 받았다”며 “결과는 3-5일에 나온다고 한다”고 말했다.
동남부연합회는 3일에서 잠복기관이 2주면 17일이 지나면 이상유무가 나오리라 판단하고 임원진 개개인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격리 중인 임원 1명은 12일까지 아무런 증세가 없다기에 다시 체크하기를 권했으며, 앞으로 있을 11월7일 이취임식 행사에 있어서도 집행부에서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 공지할 예정이다.
동남부연합회 관계자는 “연합회는 이취임식 날짜를 다시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