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LG전자는 23일 미국 ACSI(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가 진행하는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활가전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ACSI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소비자 만족도'(2020 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Household Appliance) 조사 결과에서 100점 만점에 80점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ACSI는 매년 생활가전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호텔, 항공, 병원, 통신 등 46개 산업의 4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다. 약 30만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평가 결과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7월에는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 JD 파워(J.D. Power)가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주방가전 부문 만족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LG전자는 주방가전 가운데 양문형 냉장고(Side-by-Side Refrigerators), 쿡탑(Cooktops), 월 오븐(Wall Ovens)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원바디 디자인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와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 고품질의 구형(球形) 얼음이 나오는 ‘인스타뷰 냉장고’와 트루스팀을 갖춘 ‘쿼드워시 식기세척기’ 등의 혁신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위생기능을 인정받은 LG 생활가전을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미국 가전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