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러’가 급부상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좌편향적인 검열과 게시물 삭제로 떠난 정치적 보수 성향의 이용자들이 속속 모이면서 세를 부풀리고 있다.
이들은 자유로운 정치 발언이 곧 미국의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트럼프 지지자를 궤멸하자”, “국가 반락 세력을 뿌리뽑자”는 글을 버젓이 용인하는데 대한 정치적 반발 성격도 강하다.
반면 팔러는 제재를 최대한 완화함으로써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도록 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난해 11월 미 대선 이후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 규명에 미온적인 제도적 허점에 불만을 느낀 보수 성향 유저들을 포함해 사용자가 1500만 명으로 급증했다.
유저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팔러는 보수성향 지지자들에게 폭력을 조장하는 곳이라고 비난한다”며 “같은 이치로 아동 포르노물 교환에 이용되는 구글도 폐쇄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고 있다.
한편 팔러 경영진은 아마존의 서버 호스팅 중단 조치에 천문학적인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대체 서버를 강구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앨라배마타임즈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