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총 60만대에 달하는 북미 판매 차량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20~2025년형 팰리세이드(Palisade) SUV와 ▲2023~2025년형 아이오닉6(Ioniq 6) 전기차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팰리세이드 차량에서 안전벨트 버클이 제대로 잠기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현대차 딜러에서 무상으로 점검 및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NHTSA는 리콜 조치가 완료되기 전까지 “벨트를 빠르고 정확하게 꽂은 뒤, 당겨서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팰리세이드 리콜 안내 우편은 11월 10일 이후 발송될 예정이다. 차량 리콜 여부는 현대차 고객센터(855-371-9460) 또는 NHTSA 웹사이트를 통해 차량 식별번호(VIN)를 입력하여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리콜의 현대차 고유 번호는 283번이다.
한편, 별도로 리콜이 실시된 아이오닉6는 총 31,042대로, 충전 포트 도어 패널이 주행 중 분리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강화 접착제를 통해 문제 부위를 보완할 예정이며, 이 역시 무상으로 진행된다. 이 차량도 11월 10일 이후 우편으로 리콜 안내가 발송될 예정이다. 이 리콜의 고유 번호는 282번이다.
현대차는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조치를 위해 해당 차량 보유자들에게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