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삼의 미국 수출길이 열린다.
30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국산 수삼의 미국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검역본부는 2017년부터 미국과 국산 수삼의 수출 검역협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최근 미 검역당국이 한국산 수삼의 수입 허용을 최종 공고했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수삼은 검역본부에 등록된 재배지에서 생산된 것으로 재배지에서 균핵병 관리를 하고 수출선과장에서 선별 후, 검역본부의 수출검사에 합격하는 등 수출검역요건을 갖춰야 한다.
또 미국 텍사스산 자몽의 수입 허용을 위한 검역협상도 완료됐다. 지난 3월 병해충 위험관리방안이 확정돼 지난 27일 수입검역요건을 제정·고시됐다.
고병구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이번 검역협상 타결은 국산 농산물의 신규시장 개척 및 수입 공급선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