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에게 도내 기업의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여를 요청했다.
25일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번 대회에서는 ‘한상 경제권’의 비전을 제시해 기존의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넘어 무역, 투자,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경북 소재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동포청이 추진하는 국내 체류 동포 맞춤형 사업 계획을 설명하면서 도내 거주하는 동포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동포청에서 실시하는 주요 정책과 사업들이 동포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체감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지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경북 도내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데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기업이 참여하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화답했다.
재외동포청은 오는 4월 17~2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올해를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한상 경제권’으로 구축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단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