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열전’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에 나선다.
ESPN 등 외신은 5일(한국시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지역 보건 당국과 협력, 소유한 토지에 백신 접종 시설을 세우고 기금 1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은 “오거스타 지역 주민들은 80년 덤게 마스터스 대회를 지지해왔다. 우리의 지원이 더 많은 백신 접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시내 소유 땅에 백신 접종 시설을 세우도록 했다. 또한 100만달러를 기부해 지역 곳곳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임시 시설도 세울 계획이다.
오거스나 내셔널 골프클럽은 지난해 3월에도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기부금 200만달러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2021년 마스터스는 오는 4월 개최된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무관중으로 진행된 2020년 대회와 달리 올해에는 제한된 규모의 관중 입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