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에 연간 600만 매 이상의 박스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 기업 로지스올그룹(LOGISALL)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PACK EXPO 2025’에 참가한다.
이 박람회는 북미 최대 규모의 포장 및 물류 전시회로, 40여 개국에서 2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글로벌 산업 행사다.
로지스올은 이번 박람회에서 자동차 부품 및 배터리 물류에 최적화된 패키징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KaGA) 등 한인사회와 밀접한 북미 생산기지에 실제 공급되고 있는 포장 솔루션들이 전시된다.
대표 제품인 ST BOX와 CombiPAC은 자동차 부품(CKD) 운송에 특화되어 있으며, 접이식·적층식 플라스틱 크레이트는 완성차 생산 현장에서 사용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로지스올은 배터리 원자재부터 셀, 팩까지 전 주기에 걸친 포장 솔루션(E-PAC)도 함께 전시한다. 배터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로, 향후 현대·기아 전기차 생산 라인의 물류 시스템에 적용될 가능성도 높다.
또한 RFID 태그를 통한 위치 추적이 가능한 재사용 파렛트(RRPP)와 컨테이너 적재 효율을 125% 향상한 철재 IBC 박스(FOLDPAC) 등 글로벌 수출입 물류에 최적화된 친환경 솔루션도 공개된다.
로지스올 관계자는 “북미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전략적 거점”이라며,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PACK EXPO 참가를 통해 북미 전역에 지속가능한 물류 혁신 모델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