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우정국(USPS)가 1종 우편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9일 이번 인상안은 우표 가격을 73센트에서 78센트로 5센트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승인될 경우 새로운 요금은 7월 13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우편 규제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USPS의 이번 제안은 우편 서비스 상품 가격을 7.4% 인상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재정 안정을 위해 우편 요금의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정부는 연간 680억 달러에 달하는 기관 손실을 막기 위해 USPS를 연방 상무부 산한 기관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방 우정국은 지난 2024년 7월 14일 1종 우표 가격을 68센트에서 73센트로 5센트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