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체국(USPS)은 이번 주를 우편함 점검 주간으로 정하고 우편함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전국 우편함 개선 주간(National Mailbox Improvement Week)은 5월 18일부터 24일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사람들은 자신의 우편함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수리나 교체를 당부하고 있다.
더그 툴리노 미국 우체국의 CEO 대행은 “고객의 우편함은 생일 카드, 편지, 중요한 문서들을 받는 첫 접점입니다. 잘 관리된 우편함은 모든 소포와 우편물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돕습니다.”라고 말했다.
USPS가 제안하는 우편함 점검 사항은 다음과 같다
느슨해진 경첩 교체
녹슬었거나 페인트가 벗겨진 우편함 수리
흔들리는 우편함 기둥 다시 고정
집 주소 숫자 교체 또는 추가
우편함까지 가는 길을 깨끗하게 유지
USPS는 더 많은 소포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대형 우편함(extra-large mailbox) 사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 우편함의 크기는 가로 14인치, 측면 높이 7.75인치, 중앙 높이 12인치, 깊이 17인치이며, 표준 기둥에 설치할 수 있다.
대형 우편함은 월마트(Walmart), 홈디포(Home Depot), 로우스(Lowe’s) 같은 주요 소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우편함에 우편물을 오래 두지 말고 바로 수거해 줄 것을 당부하며 편지나 소포를 우편함이나 문 앞에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