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5명의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사상 최초의 쾌거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야에서 놀란 아레나도(3루수), 폴 골드슈미트(1루수), 토미 에드먼(2루수) 등 3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고 외야에서는 타일러 오닐(좌익수)과 해리슨 베이더(중견수)가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포지션 별 최고의 수비수들이 골드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단일 시즌 기준, 한 팀에서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5명이 나온 건 세인트루이스가 최초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가 내·외야에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뽐냈다는 방증이다.
특히 현역 최고의 3루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레나도는 데뷔 시즌인 2013년부터 올 시즌까지 9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이라는 업적을 썼다.
한국계 선수로 팬들에게 알려진 에드먼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골드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LA 다저스에 1-3으로 패하면서 한 경기 만에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