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4일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향후 배터리 투자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 “배터리 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창출될 영업현금흐름(OCF), 포드가 JV에 투자할 금액, 투자 지역 국가의 정부에서 받는 인센티브 등을 활용할 것이며, 부족한 건 일부 부채 조달을 통해 조달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영업현금흐름이나 포드와의 협상을 통해 투자 리소스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시점별로 자산매각 등 다양한 투자 리소스 방안을 갖고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4일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5월 포드와 JV 계약을 체결해 현재 세부 사업계획을 논의 중”이라며 “합작공장의 상업가동 목표 시기는 2025년, 예상 생산능력은 60기가와트(GWh) 수준이며, OEM의 판매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증설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드는 지난 5월 2030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의 40%를 전기차로 바꾸고 이를 위해 연간 240GWh의 배터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며 “포드와의 협력 관계를 고려하면 현재 체결한 60GWh의 투자 외에도 180GWh의 추가 투자가 예상되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