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LA 다저스가 2021시즌에도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후보로 평가됐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간) 2021시즌 메이저리그의 전력판도를 예상했다. 100명의 빅리그 전문가들 의견을 취합, 지구별 우승팀부터 월드시리즈 정상팀까지 분석했다.
그 결과 다저스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제패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MLB.com은 “다저스와 양키스는 과거 월드시리즈에서 자주 만났던 상대지만 두 팀의 마지막 월드시리즈는 지난 1981년”이라며 “전문가들은 두 팀이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라이벌 관계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현재 빅리그 최고의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지난 겨울 FA 투수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까지 영입에 성공, 일찌감치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전통의 명문 양키스도 게릿 콜 등 쟁쟁한 선수들을 보유해 못지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지난 2009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어 정신무장도 단단하다.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는 다저스를 예상했다. MLB.com은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 1998-2000년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양키스 이후 최초로 연속 우승에 성공한 팀이 된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아메리칸리그는 동부지구 양키스, 중부지구 시카고 화이트삭스, 서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각 지구별 우승팀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는 와일드카드 진출후보로 꼽혔다.
내셔널리그는 동부지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서부지구 다저스가 지목됐고 와일드카드 진출팀으로는 뉴욕 메츠, 그리고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