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LG화학과 손잡고 테네시주에 미국 내 두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가설한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14일 전기차 전문지 인사이드EVs(InsideEVS) 등에 따르면 LG화학과 GM은 오는 16일 23억 달러 규모의 공장 설립을 골자로 한 합작 파트너십 구상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새 공장은 GM공장이 자리한 스프링힐(Spring Hill)에 들어설 계획이다. 준공과 완공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복수의 소식통은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에 GM의 캐딜락 리릭은 스프링힐 공장이 가동할 때까지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이 아닌 곳에 있는 LG공장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캐딜락 리릭의 생산도 전반적으로 늦춰질 전망이라고 신문들은 전했다.
앞서 GM은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위해 스프링힐 공장에 2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할 뜻을 언급한 바 있다. 이는 GM이 향후 5년간 전기차 사업으로 구조 변경하기 위한 투자 금액 총 270억 달러의 일부다.
GM은 현재 LG와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앨라배마타임즈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