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 외부 자문위원회가 10일(현지시간)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문위원회는 10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 화상회의에서 찬성 17표, 반대 4표, 기권 1표로 승인 권고를 결정했다.
16세 이상 성인들은 백신 접종을 했을 때 위험보다 그로 인해 보호받을 수 있는 혜택이 더 크다는 점이 위원회의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문위원회의 이같은 권고는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구속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FDA가 화이자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내리면 미 전역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