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의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가드로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불리던 신지현(27)이 소속팀 잔류를 택했다.
하나원큐는 29일 “FA 최대어 신지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3년, 총액 4억2000만원(연봉 3억원·수당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14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은 신지현은 이후 줄곧 하나원큐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리그 정산급 기량을 갖고 있는 신지현은 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베스트5에도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국가대표로 2020 도쿄 올림픽에도 나섰다.
2021-22시즌을 끝내고 신지현이 2차 FA 자격을 얻으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하나원큐가 잡았다.
신지현은 “구단이 믿음을 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제 가치를 인정해준 부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성장해 리그에서 제일 인정받는 가드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시즌 5승25패로 리그 6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던 하나원큐는 지난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 이훈재 감독 대신 김도완 감독을 영입하고 변화를 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