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코로나 확진 소식에 미국 정부가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측근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직후 자가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미국 대통령선거 일정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지는 등 미국이 큰 위기에 직면했다고 CNN은 지적했다.
정치 전문지인 폴리티코도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판정을 받고 선거 운동 취소로 이어질 경우 대선 마지막 선거 운동 기간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요한 시기에 지지율 격차를 좁힐 큰 기회를 잃게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 즉시 플로리다주 샌포드 공항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세 일정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