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자택을 제외한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처음으로 권고했다.
CDC는 4일 ‘질병 발생률·사망률 주간 보고서'(MMWR)에서 추운 날씨와 연말 휴가철 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실내로 몰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집이 아닌 실내 모든 공간과 6피트(약 1.8미터)의 간격을 유지할 수 없는 실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에서도 구성원이 확진됐다면 마스크는 필수다.
CDC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은 감염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공중보건 전략”이라며 “신규 확진자의 절반이 무증상자로부터 감염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기림기자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