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론’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평가가 CES 2026 현장에서 나왔다. 인공지능이 말하고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며 실제 가치를 만들어내는 ‘피지컬 AI’로 진입했다는 것이다.
1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현장을 동행 취재한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AI가 산업과 일상 속 ‘행동 주체’로 자리 잡았음을 분명히 보여줬다.
개막 이틀째인 이날 전시장 곳곳에서는 AI가 로봇·제조·물류·모빌리티·헬스케어와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단순 시연이나 콘셉트가 아닌, 상용화와 양산을 전제로 한 제품과 서비스가 대거 등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로봇 분야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다. 1월 7일 기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에는 중국 로봇 기업들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거 전시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기업들이 단순 시연을 넘어 가격·공급·도입 가능성까지 고려한 상용 로봇 생태계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미국 기업들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Boston Dynamics는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였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 NVIDIA는 자율주행과 로봇을 연결하는 AI 플랫폼 전략을 공개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AI는 ‘보조 기능’을 넘어 차량 자체를 움직이는 플랫폼으로 재정의됐다. 자율주행, AI 콕핏, 주행 데이터 기반 판단 시스템이 실제 도심 환경을 전제로 소개되며, 자동차가 이동 수단을 넘어 로봇·물류·서비스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CES를 계기로 AI 논의의 중심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분석한다. “AI가 돈이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CES 2026은 공장·도로·물류창고·가정에서 직접 작동하는 사례로 답을 내놓았다는 것이다.
뉴스1의 1월 7일 현장 취재에 따르면, CES 2026은 AI가 더 이상 실험실 속 기술이 아니라 산업과 일상에서 실제 행동하고 실행하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 무대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