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는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에 5460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1년에 비해 1.5% 증가한 것이며 팬데믹 이전에 비해 98%에 해당한다.
올해는 AAA가 2000년 추적을 시작한 이래 추수감사절 여행에서 세 번째로 바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는 곳마다 붐빌 각오를 해야한다는 의미다.
AAA 앨라배마의 클레이 잉그램은 “2005년이 가장 바빴고, 2019년이 두 번째로 바빴는데, 올해가 세 번째로 바빠 보인다”며 “그래서 아직도 나갈 준비가 안된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알고 있고 이해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준비가 된 것 같다. 우리는 올해 여행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올해 휴일동안 전반적으로 팬데믹 이전 수치에 상당히 근접한다.”라고 말했다.
올 추수감사절에 항공기를 이용하는 사람은 451만 명으로 2021년에 비해 거의 8%(33만명) 증가했는데, 이는 2019년 이동량의 99%에 해당한다.
약 4870만 명의 사람들이 자동차로 여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AAA는 역대 최고의 추수감사절 시즌 휘발유값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대이동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 평균 추수감사절 개스값은 갤런당 3.68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작년보다 거의 30센트나 높고, 2012년에 세운 이전 기록인 3.44달러보다 20센트 이상 높은 것이다.
개스값이 비싸다는 것이 1년에 한 번 가족들이 모이는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회동을 방해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잉그램은 “알다시피, 부모님이나 조부모님께 전화해서 ‘지금 기름값이 좀 비싸서 올해 추수감사절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에요’라고 말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교통수단에 의한 여행도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143만 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버스, 기차 또는 유람선을 타고 여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9년 판매량의 96%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