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은행 씨티그룹도 직원들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 금융 기업중에는 모건스탠리에 이어 두번째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이 다음달 13일부터 2주간 사무실로 복귀하는 미국 내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을 요구했다.
씨티그룹 인사책임자 새라 웩터는 1주일에 최소 2일을 사무실에서 일하게 될 뉴욕, 시카고, 보스턴, 워싱턴DC, 필라델피아 지점 직원들이 이번 대책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른 지점 직원들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지는 않겠지만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대기업들은 사무실로 복귀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겠다고 연이어 발표했다.
모건스탠리의 경우 금융기업 최초로 지난 6월 본사를 포함한 몇개 도시 지점 사무실로 복귀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이밖에도 현재 월마트,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 등을 포함해 10여개 대기업들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