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국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 1일부터 2021년 7월 19일까지 미국에서 가장 많은 희귀질환 치료제를 허가받은 기업은 다국적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이었으며 마찬가지로 대형 다국적제약사들인 로슈(Roche)와 노바티스(Novatis)가 그 뒤를 이었다.
바이오센추리는 일반적으로 많은 중소 바이오기업들이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센추리 자체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희귀질환 치료제 허가를 주요 다국적제약사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상위 10곳 중 8개 기업이 다국적제약사로 나타났다.
나머지 2곳은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와 버택스(Vertex Pharmaceuticals)로 제약회사가 아닌 바이오기업이라는 이유로 따로 분류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길리어드와 버택스 또한 글로벌 규모의 대형 바이오기업이다.
해당 기간 중 허가받은 희귀질환 치료제 176개 중 BMS가 32개로 가장 많은 희귀질환 치료제를 허가받았다. 특히 BMS는 2021년 들어서 6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무려 9개의 희귀질환 치료제를 허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로슈가 28개, 노바티스가 약 4년 반 동안 15개의 희귀질환 치료제를 새로 허가받았다.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로슈의 희귀질환 치료제는 대부분 자회사인 제넨텍에서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바이오기업인 길리어드사이언스와 미국 버택스가 각각 17개와 13개의 희귀질환 치료제 허가를 확득했다. 길리어드의 희귀질환 치료제 중 약 3분의 1은 지난 2017년 인수한 세포치료제 전문 개발기업 카이트파마에서 왔다.
그밖에 같은 기간 중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16개, 애브비(AbbVie), MSD(Merck & Co), 화이자(Pfizer)가 각각 13개를 허가받았으며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이 희귀질환 치료제 10건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