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보건당국이 델타변이 증가를 젊은층의 무지 때문이라고 탓을 돌렸다. 잘못된 정보에 따라 코비드(코로나-19) 예방접종을 거부하고 있다는지적이다.
캐런 랜더스 앨라배마주 보건부 차관은 24일 신문 인터뷰에서 12~49세 앨라배마 주민들을 지칭하면서 “앨라배마에서 문제가 발생한 곳은 젊은 연령층”이라고 주장했다.
랜더스 차관은 “정말 우리의 문제는 젊은층이다”며, “젊은이들은 젊고 건강하기때문에 백신이 필요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계속 전파한다”고 말했다.
보건통계에의하면, 앨라배마의 30~49세 주민의 약 24%는 적어도 한번이상 코비드 백신을 접종받은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주 평균인 34%에 못미치는 것이다.
보건부는 18~29세의 앨라배마 주민은 약 11%만 접종을받았다고 보았다. 12세 이하 앨라배마인은 3%만이 최소 1회 이상 코비드 백신을 맞았다.
앨라배마는 미국 내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고,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종으로 환자가 급증하고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지난주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앨라배마의 델타변이 확산의 주범인것처럼 묘사한 인터뷰를한 바있다.
<앨라배마코리안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