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8일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103명 증가한 84만2211명을 기록했다.
도쿄도에 네 번째 긴급사태가 발령된 지난 12일만 해도 1000명대였던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3192명)부터 다시 3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 1018명 △가나가와현 460명 △사이타마현 287명 △오사카부 262명 △지바현 254명 등 순이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닷새 연속이다.
일본 내 사망자는 이날 3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적 1만5062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모두 지난해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수치다.
이날까지 완치·퇴원한 사람은 총 79만7867명으로 누적 확진자에서 완치자와 사망자를 뺀 실질 감염자 수는 2만9282명이다.
이중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378명으로 나타났다. 중증환자 수는 사망자 수를 예상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간주된다.
한편 목요일이었던 지난 15일 하루 동안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3만745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날 한국의 진단검사 수인 13만8533건보다 확연하게 적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