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0일 6.25 전쟁 영웅인 고(故) 백선엽 장군 서거가 1주기를 맞아 “대한민국을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위기에서 구해낸 백 장군님이 더욱 그립다”며 추모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6.25 전쟁 영웅이자 창군(創軍) 원로인 백선엽 장군 서거 1주기를 맞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했던 백 장군님의 삶을 되새기며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서거 당시 정부는 끝끝내 장군님을 서울이 아닌 대전현충원에 안장했음은 물론, 올해에는 그 어떤 추모행사도 없이 보냈다”며 “오히려 전·현직 주한미군 사령관 8명이 직접 백 장군님을 추모하고 고인의 업적을 기릴 예정이라고 하니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호국영령들의 노고와 헌신을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