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넬리 코다가 고진영(26·솔레어)을 제치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코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9.92점으로 지난주 3위에서 1위로 2계단 상승했다.
코다는 이번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최근에는 마이어 LPGA 클래식과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잇달아 제패했다.
코다는 2014년 10월 스테이시 루이스 이후 처음으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미국 선수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3번째다.
2019년 7월부터 93주간 1위 자리를 지켜온 고진영은 2위로 내려 앉았다.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3위, 김세영(28·메디힐)은 4위가 됐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김효주(26·롯데)는 8위에서 6위로 2계단 상승했다.
이로써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선수도 모두 확정됐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 상위 4명인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는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