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의 바닷가에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ABC33방송에 의하면, 앨라배마의 해안도시 모빌에는 6월인데 벌써부터 숙박업소가 성업중이다. 관광업계는 코로나 대유행이 끝나감에따라 경제 회복으로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고 말했다. 해변가의 일자리는 구인난에 허덕인다. 교통량이 많아지며 주차사정이 나빠지고 평소보다 레스토랑과 식품점에서 기다리는 발길도 붐비고 있다. 앨라배마 관광국은 기다림의 지혜(Worth the Wait)라는 슬로건으로 여름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렌지비치 관광국의 캐이 마건 대변인은 “관광업계의 직원 부족사태로 손님들이 관광지에서 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달말 메모리얼데이 연휴동안에는 바닷가의 임대율이 85%까지 급증했다. 코로나가 없었던 재작년 5,6월 만큼 평년 수요를 회복하고 있다. I-10 고속도로와 해변에 이르는 길목은 교통량이 너무 늘어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또한 10번 주간 고속도로와 해변으로 가는 다른 주요 노선은 여름의 비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연휴 기간 동안 평소보다 교통체증이 심했다고 말했다.
앨라배마 관광국의 리 센텔 국장은 “주 관광 산업 전체가 연휴 기간에 멋진 시작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앨라배마 바닷가에서 1700대의 렌털을 관리하는 렌탈회사 브렛 로빈슨 관계자는 “메모리얼데이에 예약률이 100%에 달했다”며 “가장 좋은 6월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인 노동력 부족 현상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보너스를 지급하며 인력을 고용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플로리다와 앨라배마가 만나는 유명 해안 관광지 플로라-배마는 500달러의 보너스를 제공해도 여전히 사람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플로-라마의 제니퍼 파넬 대변인은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세일즈와 교통량이 증가했는데 아직 사람을 뽑는건 정말로 어려운 사정”이라고 말했다.
<앨라배마코리안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