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북부 제퍼슨 카운티 킴벌리에 퍼블릭스(Publix) 식료품점이 들어선다. 제퍼슨 카운티 위원회는 9월 24일 킴벌리의 새 쇼핑센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100만 달러 규모의 성과 기반 세금 환급안을 승인했다. 쇼핑센터는 하이웨이 31번 도로 북쪽 9176번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카운티 경제개발 자문관 제프 트레이윅은 현장 지형 문제로 개발 비용이 크게 늘어나 민간 개발만으로는 임대료가 지역 시장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지역에 충분한 식료품점 선택지가 부족해 주민들이 장을 보기 위해 다른 도시로 이동해야 했다며, 새 퍼블릭스가 이른바 ‘식품 사막’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센티브는 개발업체 블랙워터 리얼이스테이트 킴벌리(Blackwater Real Estate Kimberly)가 받는 판매세 환급 방식이다. 쇼핑센터에서 발생하는 카운티 판매세 가운데 1%를 개발업체에 돌려주되, 최대 100만 달러 또는 5년 중 먼저 도달하는 한도까지만 적용한다. 사업 실적에 연동되는 구조로, 쇼핑센터가 계획대로 건설되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카운티는 쇼핑센터 사업에 약 3,000만 달러가 투입되고, 이 가운데 약 2,600만 달러는 개발업체가 부담할 것으로 예상한다. 퍼블릭스 매장을 포함해 약 67개의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며, 카운티 회의 자료에는 평균 시간당 임금이 16.64달러로 제시됐다. 상업시설에는 식료품점 외에 다른 소매점 공간도 포함될 예정이다.
제퍼슨 카운티는 향후 10년 동안 이 사업으로 일반기금 수입 약 189만 달러와 교육기금 수입 약 380만 달러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추산에는 킴벌리 시와 앨라배마주에 돌아갈 세수가 포함되지 않았다. 카운티는 사업에서 발생하는 판매세를 통해 환급액을 마련하는 만큼, 인센티브 한도를 적용한 뒤에도 추가 세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위원회 표결에서는 세 명이 찬성했고, 위원장 지미 스티븐스는 재원 사용 방식과 합의서 문구에 우려를 제기하며 기권했다. 그는 사업 자체에는 찬성하지만, 판매세 환급이 기존 공공서비스 재원에 미칠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건은 통과됐으며, 회의에 반대 의견을 낸 주민은 없었다고 카운티는 밝혔다.
킴벌리 시 관계자들은 새 쇼핑센터가 지역 주민의 장보기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주거 중심이던 도시의 상업 기반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 부지는 하이웨이 31번 도로변에 있어 주변 지역의 접근성도 고려됐다. 다만 정확한 착공일과 공사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