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해산물 레스토랑 체인 레드랍스터(Red Lobster)가 앨라배마주에서 매장 2곳을 추가로 폐점한다. 이번 폐점 이후 앨라배마에서 운영되는 레드랍스터 매장은 6곳만 남게 된다.
AL.com에 따르면 몽고메리 애틀랜타 하이웨이에 위치한 레드랍스터 매장이 오는 9월 6일 영업을 종료한다. 이 매장은 오랫동안 몽고메리 지역에서 영업해 온 지점이다.
같은 날 헌츠빌 유니버시티 드라이브에 위치한 매장도 문을 닫는다.
헌츠빌 매장은 2024년 한 차례 폐점했다가 같은 해 다시 영업을 시작했지만 약 2년 만에 다시 폐점하게 됐다.
레드랍스터는 2024년 미 연방 파산법 11조(Chapter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수익성이 낮은 매장을 정리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올해도 앨라배마뿐 아니라 미국 내 10여 개 주에서 추가 폐점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드랍스터 측은 성명을 통해 “장기적인 성공과 안정, 성장을 위해 신중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개별 매장의 실적과 임대 조건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일부 매장의 폐점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몽고메리와 헌츠빌 매장이 문을 닫으면 앨라배마주에 남는 레드랍스터 매장은 트러스빌, 개즈던, 옥스퍼드, 도선, 플로렌스, 모빌 등 모두 6곳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베스타비아 힐스의 1030 Montgomery Hwy. 매장도 폐점했다. 이 지점은 1974년 문을 연 레드랍스터의 앨라배마주 최장수 매장이었다.
레드랍스터는 1968년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서 창업했다. 한때 미국 전역을 대표하는 캐주얼 해산물 레스토랑 체인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경영난과 구조조정으로 매장 수가 크게 줄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에서 56년간 영업하며 체인에서 가장 오래된 현역 매장으로 꼽혔던 지점도 올해 폐점을 발표했다.
앨라배마에서도 올해 들어 잇따라 매장이 사라지면서 한때 주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레드랍스터의 영업망이 6개 지점으로 축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