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이 주최하고 (사)한복기술진흥원 미주 지회(회장 이은자), 클레이튼 카운티 갤러리가 공동 주관하는 ‘한복 전시회(부제: 한복에 담겨진 치유의 지혜를 만나다)’가 오는 5일(월)부터 다음달 27일(목)까지 약 두 달간 클레이튼 카운티 소재 아츠 클레이튼(Arts Clayton)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코로나 확산으로 무산된 뒤 1년 여간의 기다림과 준비 끝에 올해 4월 그 결실을 보게 됐다.
전시회는 ①조선시대 왕실의 복식과 장신구 전시(제1 전시실), ②부녀자 및 아이들의 복식을 실제 유물 크기의 1/2로 축소한 액자 작품 전시(제2 전시실), ③규방 수공예품과 도자기 전시(제3 전시실), ④돌상 및 혼례식 등을 재현한 전시(제4 전시실)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되며 한국 고유의 의생활 문화를 엿 볼 수 있도록 기획된다.
김영준 총영사는 “이번 전시회가 한복의 전통성과 아름다움을 현지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장기간의 코로나19 확산 및 애틀랜타 연쇄 총격사건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한인들에게 위안과 치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복전시회를 기획한 이은자 회장은 “미국 면화 생산의 본산지이자,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배경이 된 클레이튼 카운티에서 동 전시를 하게 되어 더욱더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동 전시가 현지인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o 장소 : Arts Clayton 갤러리(136 S Main St, Jonesboro GA), www.artsclayton.org
o 관람 시간 : 4월 5일(월)-5월 27일(목) (월-토, 오전 10시-오후 5시)
o 대상 및 입장료: 누구나, 무료
[앨라배마타임즈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