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가 지난 26~27일 서울시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 후보의 지지율은 50.5%로 박 후보(34.8%)보다 15.7%p 높았다.
이념성향별 조사에서 박 후보는 진보층에서만 유일하게 오 후보를 앞섰다.
보수층에서는 오 후보가 78.6%의 지지율로 박 후보(13.4%)를 무려 65.2%p 격차로 따돌렸고 중도층에서도 오 후보가 56.2%, 박 후보가 27.0%로 지지율이 두 배 가량 차이났다. 진보층에서는 박 후보가 60.6%의 지지율로 오 후보(24.3%)를 큰 격차로 앞섰다.
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6.8%가 오 후보를 택했다. 박 후보는 26.3%의 지지율을 얻었다. 다만 응답자 중 28.1%는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