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긴급재난청(FEMA)이 전국적으로 최고 18개의 연방 커뮤니티 백신센터를 설치하는 가운데 앨라배마주는 후보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채널6방송(WBRC)에 따르면 FEMA는 캘리포니아에서 노스캐롤라이나에 이르는 미국 전역에 18곳에 커뮤니티 백신센터(CVCs)를 짓고 하루 3000~6000개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그러나 앨라배마 보건국은 이번 파일럿 센터에 앨라배마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보건 최고 책임자 스콧 해리스 박사는 “최근 며칠간 마지막 후보지로 앨라배마가 선택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아직 확정된 소식을 듣지는 못했다”며 “연방재난청이 계속 장소를 물색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FEMA가 추진 중인 CVCs는 크게 다섯 종류로 나뉜다. 타입1은 최대 6000회의 접종이 가능하며, 타입2는 하루 3000회, 타입3은 1000회로 각각 나눠진다.
가장 규모가 작은 타입4, 5는 이동식 백신접종 센터이며, 하루 250회까지 접종할 전망이다.
앨라배마 보건국은 “FEMA 측과 지속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앨라배마타임즈 편집국]






